서울대교구 시복시성위원회(위원장 구요비 욥 주교, 이하 위원회)는 하느님의 종 초대 조선대목구장 브뤼기에르 주교, 하느님의 종 전 서울대교구장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 시복시성을 위한 전구기도 안내서를 제작했다.
위원회는 전구기도가 시복시성을 위해 필수적인 기도인 만큼 전국 교구 본당과 성지에 신자 수 기준으로 전구기도 안내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안내서에는 브뤼기에르 주교와 김 추기경 시복시성 기도문과 생애, 시복 단계, 관련 현양 자료와 유적지 등이 소개돼 있다.
특히, 신자들이 전구기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한 이유와 방법, 기도를 통해 치유 혹은 은총을 체험했을 때 통지할 기관과 연락처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하느님의 종에서 가경자를 거쳐 복자와 성인품에 오르는 과정도 소개했다.
위원회는 아울러 서울대교구가 시복시성을 추진하고 있는 브뤼기에르 주교와 김 추기경, 그리고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창설자 방유룡(안드레아) 신부 시복시성 관련 정보 공유와 알림을 위한 홈페이지(seoulsibok.or.kr)도 개통했다. 홈페이지에는 위원회 구성과 소식, 관련 기사, 시복시성 절차, 브뤼기에르 주교, 김 추기경, 방유룡 신부 시복시성 정보들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