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순교자 성월을 맞아 전국 각 교구는 순교자 현양미사와 도보 성지순례, 학술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서울대교구는 9월 1일 오전 10시 절두산 순교성지에서 ‘순교자 성월을 여는 미사’를 봉헌하며, 같은 날 천주교 서울 순례길 내 여러 성지와 성당에서도 미사를 봉헌할 계획이다.
대구대교구는 9월 20일 칠곡 한티순교성지 일대에서 교구 전 신자를 대상으로 도보성지순례를 실시한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교구대회 준비를 위한 WYD 홍보 부스가 마련되며 교구 청년 생활성가팀 공연도 열린다.
전주교구는 9월 23일 오후 2시 전북 완주군 소양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완주 지역 천주교 신앙공동체 연구 제2차 심포지엄으로 ‘소양 교우촌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부산교구는 9월 20일 오후 2시부터 부산 도시철도 동래역을 출발해 오륜대순교자성지까지 도보순례를 하며, 이어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교 교정에서 순교자 현양미사를 봉헌할 계획이다.
인천교구는 지구별로 순교자 현양대회를 개최한다. 연수지구는 9월 2일 인천가톨릭대학교 한국순교성인성당에서, 중동구지구는 20일 답동주교좌성당에서, 부평지구는 24일 부평1동성당에서 각각 순교자 현양대회를 연다. 아울러 남동지구 15개 본당 중 12개 본당은 12일부터 26일까지 본당별로 인천 장수동 이승훈 베드로 성지를 순례하고 소규모 순교자 현양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수원교구 수원화성순교성지는 9월 20일 오후 7시 수원화성순교자 현양의 밤을 개최한다. 전 수원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 주례 미사와 묵주기도 봉헌, 현양 칸타타 공연이 열린다. 수리산성지와 남한산성순교성지에서도 각각 오전 10시 30분과 오전 11시에 순교자현양대회를 개최한다.
원주교구는 9월 18일 오전 10시30분 제천 배론성지에서 순교자 현양미사를 봉헌한 뒤 성지 내 가경자 최양업(토마스) 신부 묘소를 참배한다. 안동교구는 21일 봉화 우곡성지에서 순교자 현양대회를 개최한다.
의정부교구는 제주교구와 함께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황사영 순례지, 마재 성가정성지, 실학박물관, 다산 생가와 묘지 등을 방문하는 ‘황사영-정난주 순례여정’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