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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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원, 서울역 인근 새 둥지에서 정식 개원

29일, 정순택 대주교 주례 축복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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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요셉의원 관계자들이 요셉의원 서울역 이전 개원 축복미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 다섯 번째부터 박희영 용산구청장, 요셉의원 사무총장 홍근표 신부, 정순택 대주교,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 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 이문주 신부, 요셉의원 고영초 병원장

 

 

38년 동안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해 무료 진료를 이어온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산하 요셉나눔재단 요셉의원(병원장 고영초)이 영등포에서의 28년을 마무리하고, 29일 오후 서울역 인근 동자동 새 병원에서 정식 개원했다.

 

이날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새로 이전한 요셉의원 7층 경당에서 서울역 이전 개원 축복미사 및 축복식을 주례했다. 미사에는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 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과 이문주 신부 등 역대 원장 신부, 요셉나눔재단 이사회, 원로 의료봉사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29일 오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사제단이 요셉의원 서울역 이전 개원 축복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요셉의원은 재개발로 인해 영등포 쪽방촌에서의 진료를 마친 뒤, 지난 722일 서울역 앞 동자동으로 이전해 81일부터 시범 진료를 시작했으며, 올해로 개원 38주년을 맞았다.

 

정 대주교는 강론에서 “28년 전 신림동 재개발로 인해, 더 많은 도시의 빈민을 찾아 영등포로 옮겨왔다이번에도 더 많은 노숙인들과 쪽방 주민들이 거주하시는 곳을 선택하면서 하느님께서 요셉의원에 맡기신 사명을 더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38년 전 선우경식 선생님이 처음 품으셨던 그 뜻을 잘 이어받아, 앞으로도 가난한 이들을 위한 예수님의 사랑을 계속 증거하길 바란다모든 환자들이 육신의 치료 뿐 아니라, 마음의 위로와 영혼의 구원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29일 오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요셉의원 서울역 이전 개원 축복미사중 축복식을 거행하고 있다.

 

미사 중 거행된 축복식에서는 정 대주교가 요셉의원 각 층에 성수를 뿌리며 축복했고, 이어진 축하식에는 내빈 소개와 감사패 증정, 격려사 등이 이어졌다.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는 격려사에서 사회가 양분화 되어가고 물질주의가 팽배한 지금, 환대가 이루어지는 요셉의원이 서울의 중심에 자리해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희망과 치유의 장소, 은혜의 장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구요비 주교는 선우경식 원장님을 비롯해 많은 봉사자 의료인 여러분들의 노고와 희생 덕분에 요셉의원이 이 자리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었다신앙 안에서 소외되고 버림받은 분들을 더 품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요셉의원 사무총장 홍근표 신부는 참석자들과 후원자,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38년 이어온 무료의료, 서울역서 새롭게

요셉의원은 1987년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부설로 선우경식 원장이 관악구 신림동에 설립한 무료 자선병원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무료 진료를 이어왔다. 개원 이래 신림동 달동네 10, 영등포 쪽방촌 28년을 거쳐 현재까지 77만여 명의 환자를 무료 진료했으며, 내과·외과·정형외과·정신건강의학과·치과 등 15개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다. 무급 의료봉사자 130, 일반 봉사자 700여 명, 정기 후원자 5500명이 현재 요셉의원과 함께하고 있다.

 

지역 기반 돌봄 사업 본격화

오는 9월 중순부터는 요셉이웃사랑센터(센터장 안분이 수녀)가 중심이 돼 동자동과 종로 쪽방촌, 서울역 주변 고시원 등에 대한 방문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센터장 안분이 수녀는 중증 질환자, 거동이 불편한 환자, 은둔 환자 등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진료와 건강 관리 서비스를 펼치고, 서울역 지역에서 활동해 온 단체들과 협력해 환자 중심의 돌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영초 원장은 서울역 지역은 쪽방촌 규모도 크고 노숙인 분포도 넓어서 소외받는 가난한 환자를 보살필 기회가 더욱 많아졌다, “병원 안팎의 가난한 환자들에게 최선의 무료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구여진

 



서울대교구홍보위원회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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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사탕2025.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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