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복음화국(국장 김태완 바오로 신부)은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본당별로 2025년 2학기 교구 성경공부를 개강했다.
교구는 이번 학기에 140여 명의 성경교육 봉사자를 각 본당에 파견해, 첫걸음(성경 훑어보기) 과정 19개 반, 성경 통독(그룹별 성경 읽기) 과정 22개 반, 일반(성경 본문 맛들이기) 과정 145개 반, 은빛(어르신을 위한 성경 공부) 과정 41개 반, 지혜(성경과 영성생활) 과정 25개 반 등 총 252개 반을 운영한다.
제2대리구 곤지암본당(주임 조원기 베드로 신부)은 복음화국의 교구 성경공부 일정에 발맞춰 일반 과정(마르코 복음서) 2학기를 8월 25일 개강했다.
첫 강의를 진행한 장정인(요세피나·제2대리구 광주본당) 성경교육 봉사자는 ‘성경의 의의’, ‘신약성경에서 중요한 세 가지’, ‘공관 복음’ 등 성경의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성경은 성령의 영감을 받아 하느님의 말씀을 기록한 신앙고백서”라며 “따라서 성경을 글자 그대로 이해하기보다 그 성경이 쓰인 시대적 배경과 저자의 의도 등을 종합하여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원기 신부는 개강 미사 강론에서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 안에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당신의 생명을 우리에게 나눠주셨기에 우리는 구원을 받았다”며 “이 구원의 역사가 적혀있는 성경을 배우고 그리스도의 신비를 알아가는 가운데 주님 은총에 감사하고 기쁘게 살자”고 말했다.
※문의: 031-8019-5400~1 제1대리구 성경사목 / 031-360-7633~5 제2대리구 성경사목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