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까지 접수… 대상 2억 원, 본상 1억 원, 장려상 3천만 원 시상
△ 제20회 생명의 신비상 공모 포스터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대주교)가 오는 10월 31일까지 제20회 ‘생명의 신비상’ 후보를 공개 모집한다.
생명의 신비상은 생명위원회가 인간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구현하기 위해 학술연구를 장려하고 생명 문화를 확산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공모 부문은 △생명과학 △인문사회과학 △활동 등 세 분야로, 각 분야별 본상과 장려상을 시상하고, 분야를 아우르는 대상을 선정한다.
특히 생명위원회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두고, 2024년부터 3년간 만 49세 이하의 국내외 신진 연구자, 젊은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발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서울대교구장 명의 기념 상패와 함께 대상 2억 원, 본상 1억 원, 장려상 상금 3천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생명과학분야는 성체줄기세포연구 및 세포치료 연구 분야에서의 탁월한 업적을 통해 가톨릭 생명윤리에 근거한 생명과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개인이나 단체에 시상한다. 단, 인간 생식세포나 인간배아 연구 등 가톨릭생명윤리에 반하는 연구 분야는 배제된다.
인문사회과학 분야는 윤리학, 철학, 사회학, 법학 및 신학 등 관련 학문 영역에서 가톨릭 생명윤리에 기반한 연구성과를 낸 연구자나 단체에 시상한다.
활동분야는 인간 생명을 수호하고 돌보며 생명의 존엄성을 알리고, 생명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 개인 및 단체가 대상이다.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오석준 신부는 “세 가지 분야로 나뉜 공모는 우리 삶 곳곳이 생명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일깨우고, 삶이 생명을 보호하고 지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환기하기 위함”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제19회 생명의 신비상 활동분야 본상에 ‘프로라이프 유럽(Prolife Europe)’, 생명과학분야 본상에 허준렬 교수(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생명과학분야 장려상에 장진아 교수(포항공과대학교), 인문사회과학분야 장려상에 서효인 시인(출판사 안온북스 대표)이 각각 선정된 바 있다.
제20회 수상자는 2026년 5월3일(일)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되는 ‘생명주일미사’ 중에 발표되며, 시상식은 같은 해 6월 9일(화) 로얄호텔서울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생명위원회 ‘생명의 신비상’ 홈페이지(http://생명의신비상.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응모는 10월 31일까지이며 우편 및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문의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인문사회과학 및 활동분야) ☎02-727-2353,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생명과학분야) ☎02-3147-9540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구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