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의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9월 10일 홈페이지에 올바른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이용에 관한 안내글을 공지했다.
주교회의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비롯한 여러 온라인 매체에서 가톨릭 교리에 부합하지 않고 역사적 사실마저 왜곡하는 내용을 마치 레오 14세 교황님의 말씀인 것처럼 주장하는 영상이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우리 신앙인이 올바른 신앙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출처가 불분명한 개인적 견해나 해석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영상의 내용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신앙적 통찰이나 새로운 지식을 전달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을 그릇되게 해석하거나 변질시킬 수 있는 요소를 담고 있어 매우 위험하게 여긴다”며 의심스러운 내용의 영상이나 주장을 접하면 ▲본당 사제나 교구 사무실에 문의하거나 ▲교회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바른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이용에 관해 공지했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