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이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에 보낼 학용품을 기부받고,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16일 캄보디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모은 학용품과 식료품 등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기부 물품은 총 18박스로,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의료봉사 활동 단원들이 10월 말 현지에서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 전담 기구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가 중심이 되어 진행됐다.
앞서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6월 교직원들과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기부 행사를 열었다.
또, 가톨릭중앙의료원 교육팀에서는 교육 보조 물품을 기부하는 등 작은 나눔을 이어갔다.
민창기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캄보디아 아이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은 천주교 한국외방선교회가 운영하고,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지원하는 1차 의료 기관으로, 현지 저소득층과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선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