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9월 5일 문호리본당 주임 함문주(베드로) 신부와 김경숙(클라라) 총회장에게 신축보조금 1억 원과 증서를 전달했다. 신축보조금은 교구가 성전을 신축 중인 본당에 지원하는 기금이다.
이 주교는 “문호리성당을 방문할 때마다 성당이 너무 낡아 가슴이 답답했는데 새 성당을 짓는다니 든든한 마음”이라며 “적은 신자 수로 새 성당을 지어야 해서 힘겨우시겠지만, 교구 보조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 신부는 “어르신들이 많은 본당이라 성당을 1층으로 아담하게 지어 올해 12월 중 입당미사를 봉헌할 계획"이라며 “신자들과 함께 열심히 새 성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1998년 설립된 문호리본당은 2024년 6월 15일 새 성당 기공미사를 봉헌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새 성당은 대지면적 1815㎡에 전체 면적 825.79㎡로, 지상 1·2층으로 지어져 현재 준공 심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