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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계종합사회복지관, ‘고립 가구’ 연결사업 ‘연고’ 3개년 성과공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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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정진호 베드로 신부) 산하 상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혜선 헬레나)은 8월 29일 복지관에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사랑의 손길’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사회적 고립 가구 연결 사업: 연고’(이하 연고 사업)의 3개년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연고 사업에 참여한 고립 가구원의 변화 사례와 민관 네트워크 협력 과정, 주민들의 주도적 참여 활동이 소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실무자들은 ▲실천 전문가 양성 ▲지역사회 체계 구축 ▲우리 동네 알리기 ▲연결하기 등 4대 실천 영역을 중심으로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고립을 예방하는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한 구체적 노력을 공유했다. 서울시 내 복지 관련 기관 15곳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 사업을 모범 사례로 삼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상계종합사회복지관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연고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역사회와의 관계가 단절된 가구를 발굴하고, 해당 가구원이 건강한 일상과 사회적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찾아가는 복지 상담소 운영 ▲지역 주민 방문 홍보 ▲비정형 임시거주시설 캠페인 ▲주민·상점·민관 네트워크 형성 ▲성신여대 서포터즈와 함께한 ‘리본 프로젝트’ ▲맞춤형 경제·정서 지원 ▲사회적 고립 가구 실무자 네트워크 조직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신혜선 관장은 “3년간의 여정은 단순히 유형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기반이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연고’라는 사업명은 상처를 치유하는 연고(軟膏)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고(緣故) 두 가지 뜻을 담고 있다. 고립된 이웃의 상처를 돌보며 그들이 의지할 수 있는 연고지가 되겠다는 뜻을 담았다.


박주현 기자 ogoy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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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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