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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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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을 맞아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유상혁 요한 세례자 신부)는 9월 28일 서울대교구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이주민, 희망의 선교사’ 행사를 열고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전통 의상을 입은 이주민 대표들과 함께 입당해 미사를 주례한 서울대교구 이경상(바오로) 주교는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협력자로 창조하시어 세상을 하느님 나라답게 질서 있게 가꾸고, 모든 피조물을 책임 있게 관리하도록 하셨다”며 “그러므로 모든 인간은 세상 어디에 살든,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하느님의 창조 의도를 찾아 나서는 마음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느님 나라가 실현되기까지, 우리는 모두 ‘이주민의 정신’으로 살아가야 한다”며 “삶이 고되고 힘들지라도, 기대와 용기를 품은 신앙인으로서 하느님의 사랑이 여러분의 일상 안에서 꽃피우기를 바란다”고 이주민들을 격려했다.

 

 

행사에는 동남아시아, 남아메리카,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이주민들이 전통 의상을 차려입고 모였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미사 후 나눌 음식을 가져와 성당 꼬스트홀에 정성껏 진열하며 분주히 움직였다. 또한 미등록 이주아동 의료비 지원사업 ‘희망날개’ 존에서 기념사진을 찍거나, 이주민들을 맞이하러 나온 이 주교와 사진을 찍고 축복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더 오브 몰타 코리아(Order of Malta Korea)’, 이주민지원공익센터 ‘감사와 동행’ 등 단체들도 참가해 이주민들과 만났다. 특히 오더 오브 몰타 코리아는 10월 12일 서울대교구 절두산 순교성지에서 봉헌될 ‘이주민들을 위한 루르드 미사’를 이주민들에게 홍보했다.



이형준 기자 june@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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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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