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주일학교 교리교사의 정체성과 양성 기준 등을 제시하는 책이 발간됐다.
주교회의 교리교육위원회(위원장 정신철 요한 세례자 주교)는 9월 26일 「한국 천주교회 주일학교 교리교사 양성 지침」(80쪽/6000원)을 발행했다.
위원회는 “도서에는 2020년 6월 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에서 반포한 「교리 교육 지침」(Directory for Catechesis)과 2021년 5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신도 교리교사를 교회의 직무로 제정한 자의 교서 「오래된 직무」(Antiquum Ministerium)의 정신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책은 ▲제1부 교리교사 양성의 이론적 기준 ▲제2부 교리교사 양성의 실천적 기준 등 2부 62개 항으로 구성돼 있다. 제1부는 교리교사의 신원과 정체성, 교리 교육 대상자들, 교리교사 양성의 정의와 목적 등을 담았고, 제2부는 신임 교리교사 연수와 단계별 교리교사 연수, 교리교사의 영적 성장 지원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위원회 총무 이영제(요셉) 신부는 “한국교회 주일학교 교리교사에 대한 전반을 처음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또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또한 각 교구의 주일학교 현장을 전수 조사해 제작했고, 11월에는 발행된 지침의 적절한 활용방법을 논의하는 심포지엄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문의 02-460-7582~3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업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