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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2025년 추계 정기총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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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의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 2025년 추계 정기총회가 10월 14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개막했다.


주교단은 이번 총회에서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위한 한국교회 차원의 기도 운동 추진 ▲‘피조물 보호를 위한 미사’ 우리말 전례문 심의 ▲‘시노드 교회를 위한 교구 시노드 팀 연수’(가칭) 개최 계획 ▲한국천주교사료 목록화 2단계 사업 계획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제12차 정기총회 한국 대표 선출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 지원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한다.


레오 14세 교황은 강복 메시지를 통해 “주교님들의 논의에 힘입어 지역 교회들이 일치와 인간의 형제를 증진하는 최선의 길을 식별하고, 이를 통해 신자들이 평화의 복음을 증언하는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로 함께한다”고 전했다.


개회식에서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는 “회의 동안 한국교회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처럼 깊은 신앙을 증거한 이들의 삶을 다시금 되새기게 될 것”이라며 “최양업 신부님의 시복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자”고 말했다.


가스파리 대주교는 또 “최근 우리 사회의 다양한 사회·정치·문화적 도전에 주목하며 그 안에서 의미와 가치를 찾아내려는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치하하고, “특히 낙태법 입법 추진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신자들과 사회 구성원들에게 생명 수호의 가치를 호소한 모습은 교회가 여전히 우리 사회의 도덕적 나침반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27년 서울 WYD는 한국교회가 신앙과 환대의 마음으로 전 세계 청년들을 맞이할 역사적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역사 속 큰 변화를 이끌어 온 주체는 언제나 젊은이들이었다는 사실을 볼 때, 교회와 사회의 미래 주역이 될 청년들의 역량을 온전히 신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개회식에 앞서 10월 13일 열린 주교 연수에서는 이병훈 신부(요한 세례자·대구대교구 포항 들꽃마을 원장)가 ‘가톨릭 사회 교리의 관점에서 바라본 장애인 탈시설 정부 로드맵과 장애인 생존권 문제’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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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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