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노래로 하느님을 찬양하며 희망을 노래했다.
수원교구 제1대리구 청소년1국(국장 이재현 요한 사도 신부)은 9월 28일 경기도 화성 갓등이피정의집에서 초등부 어린이 성가 캠프를 열었다. ‘우리의 목소리로! 주님을 찬미하자!’ 주제로 열린 캠프에는 초등부 4~6학년 어린이 127명과 교사 28명이 참여했다.
성가 레크리에이션으로 몸과 마음을 풀며 문을 연 캠프는 ‘성음악과 성가’, ‘미사 전례 안에서의 참여’를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성가의 의미를 배우고 깊이 이해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이번 캠프에는 제22회 cpbc 창작성가제에서 대상을 받은 교구 청년 연합 ‘거북이 프로젝트’가 봉사자로 함께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거북이 프로젝트와 함께 성가를 배우며 하느님을 찬양하는 기쁨을 체험했다. 또 ‘악기 배우기’ 시간에는 캐스터네츠, 탬버린, 트라이앵글 등 리듬악기를 연주하며 율동과 연주가 하느님께 드리는 몸의 기도임을 깨달았다. 캠프에서 배운 성가는 파견 미사에서 봉헌성가로 함께 불렀다.
캠프에 참여한 김가현(수산나·제1대리구 고덕본당) 양은 “강의를 들으며 성가의 중요성을 알게 됐을 뿐 아니라 다양한 악기를 배우면서 성가를 함께 부르는 시간이 너무나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재현 신부는 파견미사 강론에서 “사랑하는 사람은 노래를 부르고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은 두 배로 기도한다는 말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며 “이 중에는 앞으로 거북이 프로젝트 봉사자들처럼 교회 안에서 하느님을 찬양하는 곡을 쓰고 노래할 찬양 사도로 성장할 친구들도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