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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사강본당, 설립 50주년 기념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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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사강본당(주임 김진욱 노동자요셉 신부)은 10월 12일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본당 설립 5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5,12) 주제로 50주년 기념의 해를 보낸 본당 공동체는 이날 행사에서 성경 필사본과 본당 편찬사를 봉헌했다. 미사 후에는 성당 마당에 50주년 기념 나무인 황금송을 심으며 지난 신앙 여정을 되새기고 미래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건강한 것도, 때로는 아픈 것도, 가족과 공동체를 주신 것도 모두 주님의 은혜이기에 우리에게는 감사할 일이 너무나 많다”며 “요한복음 14장 31절 말씀처럼 ‘일어나, 가자’는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감사와 사랑의 신앙으로 새로운 50년을 향해 나아가자”고 전했다.


본당의 역사는 1951년 경기도 화성군 봉가리 몇몇 가정이 공소예절을 시작하면서 왕림본당 산하에 설립된 ‘사강공소’로 시작됐다. 1975년 10월 13일 사강공소는 당시 공소를 관할하던 남양본당에서 분가해 본당으로 승격됐고 1982년 새 성당을 봉헌했다.


사강본당은 농촌본당의 특성을 살려 생명운동에도 적극 동참했다. 1990년 창조질서보전회를 조직하고 생명과 공존의 가치관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우리밀살리기운동과 공해없는 농산물 만들기, 농약 적게 뿌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본당 관할 내 고모리 지역에는 유기농사 공동체를 형성하기도 했다. 1992년에는 노인양로시설인 ‘사강 보금자리’를 설립, 전 신자가 ‘사강 보금자리’ 후원회원으로 가입해 나눔과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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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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