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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빛 속으로’ 복음화 여정 동참…수원교구 제29차 성경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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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복음화국(국장 김태완 바오로 신부)은 10월 19일 경기도 평택시 효명중학교에서 ‘제29차 성경잔치’를 개최했다.


‘자, 주님의 빛 속에 걸어가자!’(이사 2,5)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예언서(이사야서~말라키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교구 내 115개 본당에서 총 5417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140여 명의 교구 성경교육봉사자들이 시험 감독 등 진행을 맡아 질서 있게 행사를 이끌었다. 또 운동장과 체육관에서는 신남본당 풍물패 10여 명이 꽹과리와 북, 장구, 징을 울리며 신명 나는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교구 복음화2국장 이건욱(클레멘스) 신부는 개회사에서 “성경 경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보다 말씀 한 구절을 손과 발로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성경의 한 문장 한 구절을 마음에 새기고 살아가는 것이 복음화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성경잔치는 성경 경시대회(102개 본당, 1244명), 말씀 한마당(13개 본당, 16개 팀, 137명), 청소년 UCC(10개 본당, 12개 팀, 102명) 순으로 진행됐다. 또 34개 본당에서 34명이 참여한 성경필사 전시에는 재소자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으며, 그림·사진·붓글씨 등 말씀을 표현한 작품(169점, 160명)도 전시됐다.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실시된 온라인 성경 이어쓰기에는 63개 본당, 203개 팀, 417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말씀 묵상과 말씀 실천 체험 등의 사진을 올리며 본당 구성원 간의 일치와 화합을 다졌다.



‘성경잔치 최우수 본당상’은 용인 성복동본당(주임 이용남 골룸바노 신부)과 시흥 배곧본당(주임 김정환 비오 신부)이 수상했다. 성경필사 부문 최우수상은 평택 팽성본당(주임 이상헌 플로렌시오 신부)이 받았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파견미사 강론에서 “오늘 이곳에 모여 하느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삶으로 따르고자 하는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복음을 쓰고 묵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내용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하신,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세례를 주라’는 실천적 말씀을 이행하는 복음화는 멀리 있지 않다”면서 “일상생활에서 가족에게는 물론 이웃에게 따뜻한 한마디를 건네고 배려하는 것이 복음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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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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