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 노엘 신부)이 ㈜해성유앤아이(대표 빙상섭 바오로 신부)로부터 병원에서 진료받는 의료취약계층 소아당뇨병 환자 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
기부금은 병원 교직원들의 자발적 자선단체인 국제성모자선회에 기탁됐으며, 소아당뇨병 환자 의료비와 연속혈당 측정기(CGM, 바늘로 찔러 혈당을 측정하지 않고 몸에 부착하여 혈당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의료기) 등 의료소모품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10월 13일 병원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고동현 신부(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 의료원장)는 “소아당뇨병 환자들은 불안감 완화와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연속혈당 측정기 사용이 권장되고 있기에, 이번 나눔이 환아들 건강 관리와 지속적 치료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빙상섭 신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당뇨병 치료에 부담을 느끼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성모병원과 함께 사랑과 나눔의 가톨릭 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병원 내 시설관리와 유통 등 종합 서비스를 담당하는 해성유앤아이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소아청소년 환자의 치료비와 의료소모품 지원을 위해 국제성모병원에 총 4048만 원 기부금과 후원물품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APEC 보건과 경제 고위급 회의에서 국내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K-메디컬 AI 혁신 포럼’을 주관하며 한국 의료의 AI 혁신 성과를 세계에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