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본부(본부장 이한택 요셉 주교, 회장 윤경숙 소피아)는 10월 13일 대전교구 솔뫼성지에서 5000여 명이 참례한 가운데 전 세계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파티마 성모 발현 108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미사를 주례한 전 교황대사 장인남(바오로) 대주교는 강론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가자지구 전쟁처럼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전쟁으로 인해 많은 이가 죽음과 고통의 시련 속에 살고 있다”며 “전 세계가 서로를 원수로 여기지 않고 존중하며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917년 제1차 세계대전 중 포르투갈 파티마에 발현한 성모 마리아는 같은 해 5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달 13일에 나타나, 전 세계의 평화와 죄인들의 회개 및 구원을 위해 매일 묵주기도를 바칠 것을 권고하였다. 이에 따라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본부는 매년 5월 13일과 10월 13일에 평화를 위한 미사와 기도를 봉헌하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7년 5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달 13일 포르투갈 파티마에 발현한 성모 마리아는 전 세계의 평화, 죄인들의 회개와 구원을 위해 매일 묵주기도를 바칠 것을 권고했다. 이에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본부는 매년 5월 13일과 10월 13일 평화를 위한 미사와 기도를 봉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