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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교구, ‘주교님과 함께하는 도보성지순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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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교구(교구장 옥현진 시몬 대주교)는 10월 18일 곡성성당 일대에서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주교님과 함께하는 도보성지순례’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곡성레저문화센터에서 출발해 정해박해 진원지, 섬진강 뚝방길, 곡성성당과 곡성가톨릭역사관을 거쳐 다시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는 약 14km의 여정을 순례한 후 곡성레저문화센터 내 체육관에서 순교자 현양미사를 봉헌하며 정해박해(1827년) 당시 박해 속에서도 신앙을 지킨 순교 선조들을 기억하며 기도했다.


옥현진(시몬) 대주교는 강론에서 “순교자들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로지 하느님만 바라봤다”며 “하느님께서는 절대로 우리 손을 먼저 놓지 않으시기에 그 손을 부여잡고 살아가는 것이 신앙인의 삶”이라고 강조했다.


순례에 참가한 이재호(크리스토퍼·남동성당)씨는 “시작할 때는 비가 내려 걱정했지만 함께 걷다 보니 오히려 더 힘이 났다”며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다른 본당 신자들과도 가까워지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광주대교구는 2027년 정해박해 200주년을 앞두고 곡성군이 조성한 ‘정해박해 평화순례길’을 따라 순교의 정신을 되새기고 신앙의 유산을 이어가고 있다.


변경미 기자 bgm@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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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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