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정릉4동본당(주임 양호 바오로 신부)은 10월 18일 서울 정릉초등학교 옆 솔밭에서 숲속 열린 미사를 봉헌했다. 10월 5일 본당 설립 기념일을 맞아 가을의 자연을 만끽하며 하느님을 찬미하고자 마련된 미사에는 신자 230여 명이 참례했다.
미사 중에는 뮤지컬 <명성황후> 등에서 활약한 정다운(체칠리아) 배우를 초청한 가운데 작은 콘서트도 열렸다. 정 배우는 이날 뮤지컬 <위키드>의 ‘디파잉 그레비티’, 뮤지컬 <명성황후>의 ‘이상하다 눈꽃 날리네’ 등을 공연했다.
홍철기(바오로) 본당 총회장은 “본당 설립 24주년을 맞아 하느님이 주신 자연 안에서 미사를 드리면서 가을 분위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며 “미사 후에는 구역별로 간식을 나누는 등 친교의 시간을 보내 신자들도 더 가까워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