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리아 생태 마을에서 세례식이 있었습니다. 올해에는 특별히 황창연(베네딕토) 신부님께서 방문 기간에 예비자 교리를 직접 하셨는데,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 200여 명의 주민들과 직원들이 신앙을 받아들여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세례받은 신자들의 가족들과 이웃들이 멀리서 방문해 축하해줬고, 생태 마을에서 제공하는 음식과 선물을 함께 나누며 축복의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세례자는 집에 고이 모셔둔 가장 예쁜 옷이나 새 옷을 준비해 입고 왔습니다.
사진 속 남자 직원은 사실 오래된 신자인데 이날 대부를 서기 위해 미사 참례를 했습니다. 뛰어난 패션 감각 덕분에 그는 세례 당사자들보다 더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곳 잠비아 생태 마을 직원들은 그렇게 하느님 보시기 좋은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후원 계좌 신협 03227-12-004926 (재)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 문의 031-268-2310 수원교구 사무처 해외선교실

글 _ 천세영 임마누엘 신부(잠비아 은돌라교구 카사리아 생태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