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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광주본당, 설립 67주년 기념 남한산성성지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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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제2대리구 광주본당(주임 현재봉 베드로 신부)은 10월 26일 본당 설립 67주년을 맞아 전 신자 남한산성성지 순례 행사를 열고, 신앙 선조들의 거룩한 희생과 뜻을 되새겼다.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요한 17,21)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본당 신자와 예비자, 광주엠마우스 신앙공동체(전담 이청우 마우리찌오 신부·오블라띠 선교 수도회) 소속 이주민 등 76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성지 곳곳에서 묵주와 친환경 비누 만들기 체험, 본당 주보 성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와 남한산성 성지에 관한 퀴즈와 게임, ‘성김대건’ 사행시 백일장, 음악회, 해설이 있는 순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성스러운 고통을 사랑으로 승화시킨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여! 당신의 피가 대지 위에 신앙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건져주소서, 나약한 저희의 흔들리는 믿음을’로 사행시 백일장 장원에 오른 진정회(글라라·84) 씨는 현재봉 신부에게 어사화를 받았다. 행사 중에는 본당 풍물패 마파람이 흥겨운 연주를 선보이며 본당 설립 67주년을 경축했다.


성지 야외미사터에서 봉헌된 파견미사에서는 독서와 복음, 강론이 순례에 함께한 필리핀 이주민들을 배려해 영어로 진행됐다. 현재봉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이곳은 200여 년 전 자신의 신앙을 증거하고자 기꺼이 목숨을 내놓은 복자 한덕운(토마스)을 비롯한 300여 순교자들의 넋이 서린 곳”이라며 “이제 우리가 제2의 한덕운이 돼 이곳 광주 땅을 하느님의 땅으로 복음화시킬 것을 굳게 다짐하자”고 전했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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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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