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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의 가을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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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날,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에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안재홍 베다, 담당 김연범 안토니오 신부, 이하 서울평단협)는 10월 30일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 앞마당에서 ‘가곡의 낮’을 주제로 ‘10월의 명동 오후 음악회’를 개최했다.


서울평단협 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양인용 아가다)가 주관한 음악회는 점심시간에 성당을 찾는 시민들과 희년의 기쁨을 나누고 그 의미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5월의 명동 정오 음악회’의 연장선으로, 10월 한 달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15분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임수주(글라라), 바리톤 박진수 씨가 피아니스트 김도현(안셀모) 씨의 반주로 프란츠 슈베르트의 <숭어>, 이수인의 <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수록곡 <지금 이 순간> 등을 선보였다. 앞선 공연에서는 16일 반도네온 연주자 이어진(마리스텔라) 씨, 23일 재즈 보컬 남예지, 피아니스트 박지용 씨가 각각 무대를 꾸몄다.


공연을 감상하는 시민들의 얼굴엔 미소가 번졌다. 직장인 이호범 씨는 “지난주에 성당을 지나가다 공연하는 걸 보고 다음에는 꼭 와야겠다고 생각해 오늘 커피 한 잔 사서 일부러 들렀다”며 “공연을 즐기기 딱 좋은 날씨 속에서 아름다운 가곡들을 들을 수 있어 좋았고, 이런 공연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인용 위원장은 “5월과 10월 두 달 동안 음악회를 열며 명동을 찾은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들을 수 있어 보람찼다”며 “내년에도 음악회를 준비해 가톨릭 청년 음악가들을 소개하고,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홍보하는 기회로도 삼고 싶다”고 밝혔다.



이호재 기자 ho@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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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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