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소화본당(주임 도희찬 대건 안드레아 신부)은 11월 16일 오전 10시 대구광역시 남구 명덕로14길 164 현지에서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개최한다.
새 성당은 건축면적 793.38㎡, 대지면적 1590㎡ 크기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이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교리교사실, 지상에는 1층 사무실·카페·강당·교리실, 2층 대성전·교리실·사제관, 3층 성가대석·수녀원 등이 들어섰다.
1972년 10월 28일 설립된 소화본당은 기존 성당이 위치한 지역의 재개발, 지은 지 50년 가까이 된 기존 성당 건물의 노후화 등 여러 가지 사정이 맞물려 2019년부터 이전 신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2년여에 걸친 재개발 조합과의 협상을 통해 기존 성당 사정을 고려한 보상을 받았고, 교우들의 새 성당 건립 기금 모금이 더해져 자체적으로 건축비를 마련할 수 있었다. 본당 신자들은 새 성당 건립을 위한 묵주기도를 100만 단 이상 봉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