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안재홍 베다, 담당 김연범 안토니오 신부, 이하 한국평단협)는 11월 9일 제58회 평신도 주일을 맞아 ‘서로의 마음을 열고 함께 나아갑시다!(성덕으로 초대받은 평신도 그리스도인)’ 제목의 강론 자료를 발표했다.
한국평단협은 강론 자료를 통해 “복음 묵상을 생활화하면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깊이 만나고, ‘성령 안에서 대화’를 통해 공동체 안에서 함께 하시는 성령을 체험하며 복음의 정신으로 살자”고 당부했다.
한국평단협은 먼저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5년 5월 28일 강론에서 전한 ‘겉모습만 번지르르한 가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묵상하도록 권고하고, ‘가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자신의 모습은 아닌지 성찰하고 나아가 ‘예수님과의 깊은 인격적 관계를 맺는 참된 그리스도인의 길’을 강론 자료를 통해 제시했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이어진 시노달리타스 여정에 “누구보다도 평신도들이 더욱 영적으로 쇄신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성령 안에서 대화를 통해 하느님의 뜻을 식별하고 실천하는 교회로 쇄신되자”고 초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권고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의 메시지도 상기시킨 한국평단협은 “예수님을 본받는 성덕을 쌓고, 그리스도인들이 하느님의 성전으로 성화되는 삶을 살 때, 교회는 교회다워질 것”이라면서 “세상 속에서 치열하게 복음의 정신으로 살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성덕을 쌓아서 그것으로 삶의 원천을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국평단협은 “성덕을 쌓은 우리 평신도 그리스도인들이 서로의 마음을 열고 함께 나아가며 WYD에 참여하는 전 세계 모든 청년과도 ‘복음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평신도 주일 강론 자료는 한국평단협 홈페이지(clak.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