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는 11월 6일 경기도 의왕시 성라자로마을 아론의 집에서 교구장 서상범(티토) 주교와 사제단이 함께하는 아나바다 마켓을 열었다. 교구의 2025년 사제총회·연수 중 마련된 이번 행사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해외 파병 신부 등을 제외한 군종신부 92명과 서 주교는 의류, 가전, 주방용품, 운동·취미 관련 용품 등 다양한 물건을 마켓에 내놓았다. 교구는 시장 방식과 경매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아나바다 마켓 수익금 355만 원을 인천교구가 운영하는 인천광역시 청소년자립지원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한 교구 선교국장 홍헌표(베드로) 신부는 “총회 기간 중 이런 자리를 통해 사제단이 친교를 다지고, 서로 물품을 나누며 판매금으로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