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소국(국장 안준성 마티아 신부)은 11월 2일 교구청에서 예비 신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을 받은 예비 신학생은 고1·2 각 5명씩 총 10명으로, 이들에게는 각 5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장학생은 예비 신학생 모임 참여자 중 출석과 실천표 제출, 적극성에서 우수한 학생을 선발했다.
장학금은 수원교구 꾸르실료(영성지도 채지웅 정하상 바오로 신부)에서 지원했다. 꾸르실료에서는 교회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매년 예비 신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채지웅 신부는 “교회의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된 꾸르실료 장학금을 사제 성소를 지망하는 예비 신학생들에게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하느님의 부르심에 적극적으로 응답하는 예비 신학생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고1·2 예비 신학생 모임’ 파견 미사를 주례한 안준성 신부는 “‘성소’라는 작은 씨앗으로 시작하여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고자 하는 여러분들에게 교회는 큰 기대를 걸고 있으니, 성소의 씨앗을 간직하여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시대의 등불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