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계절이지만 이곳 잠비아는 무더운 건기가 지나고 우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비는 하느님의 은총이라 불리지만 한편으로는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부는 바람에 많은 것이 망가지기도 합니다. 며칠 전 사제관에서 쓰던 온수 장치도 바람 때문에 망가지고 말았습니다. 인간의 노력이 자연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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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_ 최재승 요셉 신부(잠비아 솔웨지교구 마냐마 성 마르코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