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클라라 수도회 익산 수도원(원장 조효선 마리아 요한 수녀)은 11월 22일 전북 익산 하나로15길 95 현지에서 전주교구장 김선태(요한 사도) 주교 주례로 새 수도원 축복미사와 축복식을 거행했다. 축복식 후에는 성 정문호(바르톨로메오·1801~1866) 유해 안치식이 이어졌다.
새 수도원은 부지 9222㎡(2790평)에 건축면적 1660.22㎡(502평), 연면적 2990.47㎡(905평)의 지상 3층 건물이다.
김선태 주교는 “이번 공사는 하느님의 도우심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하느님께서 새 부대를 마련해 주신 만큼,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이곳에서 새 포도주의 삶을 사는 일”이라고 전했다.
조효선 수녀는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 속에서 당신의 일을 완성하신 주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린다”며 “오랜 기간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해 준 모든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