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의 삶과 비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콘서트가 열렸다. 수원교구 홍보국(국장 이철구 요셉 신부)은 11월 30일 교구청 2층 대강의실에서 「파파 레오 14세」 북콘서트를 열었다.
「파파 레오 14세」는 교황의 출생지인 미국에서 처음 출간된 전기다. 신학자이자 가톨릭 저널리스트인 매튜 번슨은 레오 14세 교황의 삶에서 핵심적인 세 장소, 즉 물질문명의 중심인 미국과 영적 갈망이 깊은 페루 그리고 가톨릭의 심장인 바티칸에서 벌어지는 교황의 여정을 책에 담았다.
생활성서사와 함께하는 행복한 북콘서트에서는 책을 번역한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 부소장 김민(요한 사도) 신부가 강사로 나서 레오 14세 교황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눴다.
초대 교회 이후 첫 번째 선교사 출신인 교황이 전하는 선교사의 마음이 무엇인지, 늘 신자들 곁에 머물고자 했던 페루에서의 사목 활동 이야기, 교황이 된 이후 어떤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길 희망하는지 등 레오 14세 교황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로 콘서트를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