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새싹회(이사장 정두리 세라피나)는 제15회 윤석중문학상 수상자에 「들꽃처럼 별들처럼」의 저자 선안나 씨, 제5회 새싹문학 젊은작가상 수상자에 동시집 「날씨는 그날그날 대지의 마음씨야」를 지은 유이지 씨를 각각 선정했다.
「들꽃처럼 별들처럼」은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장애라는 묵직한 주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심사위원단은 “아동문학으로 다루기 힘든 오월 광주와 장애라는 소재를 안정된 동화 문학으로 풀어내 어린이 독자의 사고를 확장시키며 어른에게도 감동을 준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12월 11일 오후 3시 서울 혜화동 ‘문학의집·서울’ 강당에서 열린다. 윤석중문학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 원, 새싹문학 젊은작가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된다. 윤석중문학상은 고(故) 윤석중(요한)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우수한 아동문학가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2005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