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서울대교구이사회(회장 김은영 루치아, 담당 이재을 요한 사도 신부, 이하 서울 빈첸시오회)는 11월 15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 지구별로 ‘2025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약 2400통의 김장김치를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서울 빈첸시오회는 2019년부터 김장 나눔 행사를 마련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제10·11지구가 11월 30일 마천동성당에서 공동으로 김장을 담가, 지구 내 어려운 가정들을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했다.
특히 마천동본당(주임 김세진 모세 신부)은 2024년부터 주민센터에도 김치 400통을 추가로 후원해,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고 있다.
김은영 회장은 “주님께서 늘 함께해 주시고 부족함은 채워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매년 김장 나눔을 준비하고 있다”며 “교구 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지구장 신부님들과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을 신부는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일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자, 하느님 사랑을 전하는 일”이라며 “이 사랑과 나눔이 기쁨으로 봉헌되기를 주님께 청한다”고 밝혔다.
이호재 기자 ho@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