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7 WYD 수원 교구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문희종 요한 세례자 주교, 사무국장 현정수 요한 사도 신부)는 11월 30일 조직위 사무국이 자리한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가톨릭교육문화회관 앞마당에 성탄 트리와 구유를 설치하고 점등식을 열었다.
트리와 구유는 2026년 1월 10일까지 매일 오후 5시30분부터 10시까지 5시간30분 동안 불을 밝힌다. 조직위는 마구간 편지쓰기, 성경 구절 뽑기, 포토존 등도 마련해,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묵상하며 교구 공동체가 함께 기도와 희망을 나누는 성탄 전례 체험의 장으로 조성했다. 특히 2027 WYD를 준비하는 마음을 하나로 모으며, 모든 이가 평화의 빛을 체험하는 은총의 시간이 되길 바라는 기대를 담았다.
현정수 신부는 “어둠 속에 오신 아기 예수님의 빛이 우리 교구 공동체를 비추어 희망과 사랑, 그리고 평화의 기쁨을 새롭게 일깨워 주기를 청한다”며 “모든 신자 여러분과 가족 그리고 청년들을 이 빛의 자리로 따뜻하게 초대한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