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가 운영하는 장애인 보호작업시설 바오로일터(원장 박소현 마르티나 수녀)는 12월 6일 광주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성당에서 교구장 옥현진(시몬) 대주교 주례로 개원 25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바오로일터는 장애인이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재활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옥현진 대주교는 강론에서 “우리 주변에는 힘이 없거나 가진 게 없어 지쳐 있는 이들이 많다”며 “서로의 권리를 주장하고 존중하며 따뜻하게 품어 주는 세상을 만들자”고 말했다.
미사 후에는 감사패와 근속패 수여식, 바오로일터 25년 역사를 담은 영상 시청, 직원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바오로일터는 행사 참석자들에게 장애인들이 만든 친환경제품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