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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광주하나센터, ‘2025년 북향민 송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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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광주하나센터(센터장 황성호 미카엘 신부)는 12월 7일 광주 라붐웨딩홀에서 ‘하나의 추억, 하나의 마음’을 주제로 ‘2025년 북향민 송년회’를 열어 한 해를 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송년회는 지역사회에 정착해 온 북향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웃고 위로하며 연대와 화합을 다지고자 기획됐다.


행사에는 광주대교구장 옥현진(시몬) 대주교, 교구 총대리 김영권(세바스티아노) 신부, 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소속 사제단과 광주시 관계자를 비롯해 북향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옥현진 대주교는 환영사에서 “전임 교구장 윤공희 빅토리노 대주교님도 북한 남포에서 오신 분으로, 그분을 뵐 때마다 여러분의 마음을 알 것 같다”며 “여러분 모두 건강히 100세 넘도록 오래 사시며, 매년 이 자리에서 추억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광산구청의 지원을 받은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전달식’, 축하 공연, 행운권 추첨, 저녁 식사 등으로 이어졌다.


통일부로부터 위탁받아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센터는 북향민의 초기 정착 지원은 물론 상담, 교육, 통합 안전 지원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정주를 돕고 있다. 통일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남한에 입국한 북향민은 3만4410명이며, 10월 말 기준 광주 지역에는 509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 김윤지(가명) 씨는 “1년에 한 번 있는 행사인데, 해마다 정성껏 준비해 주시는 센터 관계자들께 항상 감사드린다”며 “이웃들을 오랜만에 만날 수 있어 반갑고, 분위기도 무척 화목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변경미 기자 bgm@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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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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