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정진호 베드로 신부, 이하 복지회)는 12월 4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전국이마트노동조합(위원장 김상기 마르첼로, 이하 노동조합)으로부터 사회복지 지원을 위한 기부금 300만 원을 받았다. 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사회적 기금을 조성해 매년 다양한 단체를 후원해 오고 있다. 기부금은 재정난을 겪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에서 김상기 위원장은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 등 노동 현장 역시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기에 더욱 사회적 약자들과 연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복지회 부회장 김원호(바오로) 신부는 “‘모두가 인간답게 사는 세상’이라는 우리 복지회 슬로건은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는 노동조합의 이념과 맞닿아 있다”며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성장해 나가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