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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리타스협회-가톨릭계대학총장협, 업무협약 통해 교육역량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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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리타스협회(이사장 조규만 바실리오 주교, 이하 한국카리타스)와 한국가톨릭계대학총장협의회(회장 홍경완 메데리코 신부, 이하 한가협)가 가톨릭 정신에 기반한 사회복지 교육과 현장 실천의 연계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2월 9일 원주교구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가톨릭계 대학의 전문 인력과 교육·연구 역량, 한국카리타스의 현장 중심 실천 경험을 결합해 지역 사회에 지속 가능한 사회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가톨릭적 돌봄과 지원을 확산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실천 자원을 통합해, 고도화된 사회복지 서비스와 통합적 복음화를 실현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가톨릭 사회복지 인재를 양성하고, 학문과 실천이 어우러지는 복지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지역 사회 내 가톨릭 기관의 사랑 실천과 사회 기여 활동을 한층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 ▲가톨릭 정신에 기반한 사회복지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와 학술 세미나 ▲대학 졸업생 인턴십 및 학생 현장 실습 연계 ▲카리타스 실무자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공동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조규만 주교는 “각 대학 사회복지 전문 지식인의 도움으로 카리타스 활동과 실무자 역량도 한층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경완 신부(부산가톨릭대학교 총장)는 “이론과 실제의 괴리를 줄일 수 있는 좋은 출발로 생각하며, 교육 기관과 현장을 서로 잇는 실질적 가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국카리타스협회는 2023년 설립된 주교회의 공식 사회복지 전문기구로, 한국 가톨릭 사회복지계의 연대성을 이뤄갈 구심점, 정부와의 공식 소통 창구, 가톨릭 사회복지 주체들의 선한 영향력과 존중의 회복을 통한 보조성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가톨릭 사회복지 시설·기관을 운영하는 총 75개 법인이 회원으로 소속해 있으며, 2025년 6월 보건복지부 소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


한국가톨릭계대학총장협의회는 국내 가톨릭계 대학의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해 2009년 설립된 단체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관동대학교, 가톨릭상지대학교, 광주가톨릭대학교, 꽃동네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전가톨릭대학교, 목포가톨릭대학교, 부산가톨릭대학교, 서강대학교, 수원가톨릭대학교, 인천가톨릭대학교 등 12개 대학이 소속돼 있다.


박주현 기자 ogoy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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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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