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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여정성서’ 40년 기념식…“말씀의 씨앗 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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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서울 관구(관구장 이숙희 발비나 수녀)는 12월 11일 서울 방배동 여정성서 교육관에서 ‘여정성서'' 4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여정성서 봉사자와 수강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은 의정부교구장 손희송(베네딕토) 주교의 특강과 감사 미사, 축하연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40년이라는 한 매듭을 짓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마음을 기쁘게 다지며 축하의 시간을 보냈다.

 

 

여정성서 교육관 책임 강형숙(마리아나) 수녀는 지난 40년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느님의 백성으로 거듭난 시간에 빗댔다. 강 수녀는 “이처럼 그동안 여정 사도직을 통해 말씀의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며 헌신했던 선배 수도자들과 말씀 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가야 할 말씀 선포의 사명을 위해 담대하게 ‘사람이 되신 말씀’, 그리스도를 따르는 여정을 새로운 마음으로 내딛겠다”고 밝혔다.

손희송 주교는 “성경 공부를 함으로써 하느님 말씀의 힘과 그리스도를 더 잘 알 수 있다”며 “여정성서를 통해서 주님 말씀과 그분의 자비를 깨닫게 된다는 것은 참으로 좋고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님 성탄 대축일 메시지도 전했다. 손 주교는 “2000년 전에 베들레헴 한복판에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오셔서 우리가 변화될 때가 진정한 성탄”이라며 “죄인들에게 너그럽게 자비를 베푸셨던 예수님을 닮자”고 독려했다.

 

 

이날 미사를 공동 집전한 한님성서연구소장 정태현(갈리스토) 신부는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잡지 「생활성서」 초창기를 추억하며 축하했으며, 살레시오회 박영주(필립보) 신부는 평신도들의 성경 교육 헌신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여정성서는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가 「생활성서」에 기획 연재된 ‘성서 세계로의 여정’을 시작으로 만들어진 「여정」을 교재 삼아 1985년부터 시작한 성경 교육이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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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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