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회장 서정진)과 한림제약(회장 원미자 로사)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기부금을 전달했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12월 10일 서울대교구청을 방문해 WYD 기부금 10억 원을 전달했다. 서 회장은 “한국 사회가 점점 자꾸만 분열의 사회가 돼가고 있는데, 교황님과 함께 이렇게 큰 행사를 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좀 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사랑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저희도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해 서울 WYD가 우리나라에 큰 영광의 순간이 되고 또 국가와 국민들이 주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한림제약 원미자 회장과 김정진(로베르토) 부회장, 장규열 사장도 12월 12일 서울대교구청을 찾아 WYD 기부금 10억 원을 전했다. 김 부회장은 “이번 기부는 지난해 주님의 품으로 돌아가신 아버지 김재윤(베드로) 회장님의 신앙과 나눔의 뜻을 이어가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다”며 “세계 청년들이 신앙 안에서 만나고 희망과 평화를 나누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는 “서울 WYD에 관심 가져 주시고 이렇게 큰 기여를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서울 WYD가 비단 우리 젊은이들만이 아니라 온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민적이고 전 세계적인 큰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잘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