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 선정단체 관계자들이 파트너단체 인증판을 받았다. 왼쪽부터 네모의 꿈 김영훈 시설장, 평화삼천 신상선 팀장, 나눔의 둥지 정영찬 사무총장, (재)바보의나눔 총괄사업부 이윤나 부장. (재)바보의나눔 사진제공
(재)바보의나눔(이사장 구요비 주교)이 2026년 공모배분사업의 파트너 단체로 최종 선정된 단체들을 위한 ‘2026 공모배분사업 파트너스 데이’를 8일 서울대교구청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파트너 단체들이 계획대로 사업을 수행하고 지원금을 투명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선정 단체에게 ‘파트너단체 인증판’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사업 수행 기본 원칙, 항목별 지출방법, 보고서 제출, 회계 감사 안내 등 2026년 사업을 효과적이고 투명하게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절차를 안내했다. 이어 선정된 단체의 특성별로 사업 수행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했다.
(재)바보의나눔의 공모배분사업은 기부금을 바탕으로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증진하는 단체를 지원하는 재단의 핵심 사업이다. 2026년에는 △해외지역 공동체 개발 사업 △국내 소규모 단체 지원 사업 △특화 지원 사업(시민단체/공익활동) △사각지대 이주민 지원 사업 △청소년 함께 지원 사업 △우리 공동의 집 지구를 지켜요 지원 사업 △청년에게 용기를 전해요 지원 사업 등 사회 현안 분야에서 공모가 이뤄졌다. 2026년 공모에는 역대 최다 접수로 554건이 접수됐고, 3: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통해 파트너 단체가 선정됐다.
(재)바보의나눔 상임이사 김인권 신부는“이번 공모배분사업 파트너스 데이는 2026년 사업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라며 “바보의나눔은 매년 공모배분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해지는 복지 수요에 따라 규모를 늘려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말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