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바보의나눔’을 비롯한 15개 기부·나눔단체에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대통령실이 연말연시를 맞아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12월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2025 기부·나눔단체 초청행사’에는 구세군, 굿네이버스, 대한결핵협회, 대한적십자사, 유니세프, 세이브더칠드런 등 15개 단체의 단체장과 홍보대사가 참석했다. 바보의나눔에서는 이사장 구요비 주교(욥·서울대교구 총대리)와 홍보대사인 가수 바다(최성희 비비안나) 씨가 함께했다.
정부에서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전성환 경청통합수석, 허은아 국민통합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최저선을 지켜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완벽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그로 인해 슬픔과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그들에게 희망과 따스함, 편안함을 주는 것 같아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굿네이버스 친선대사인 배우 최수종 씨도 참석했으며, 세이브더칠드런의 후원을 받는 청소년이 자신의 사연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