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운전기사사도회는 12월 17일 교구청 2층 대강의실에서 제3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5년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2026년 계획을 논의했다.
운전기사사도회는 2025년 교구 성경잔치를 비롯해 순교자현양대회, 생명사랑 마라톤·걷기 대회, 부제·사제서품식 등에서 교통과 주차 봉사활동을 했다. 지구별로는 관할 지역 본당에서 진행되는 도시락 배달 봉사에 참여하고 복지단체를 후원하는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6년에도 선교와 봉사 사명을 충실히 이어가기 위해 회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기존에 택시업계 종사자로 제한돼 있던 회원 자격을 운수업 종사자로까지 넓히는 안건이 다뤄졌으며,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최광호(바실리오) 영성지도 신부는 “올해도 교구의 복음화 현장에서 운전기사사도회 여러분들이 봉사해주신 덕분에 교구에 큰 힘이 됐다는 것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도 함께 기도하면서 기쁘게 봉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