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영천본당(주임 이영동 치릴로 신부)은 본당 설립 90주년을 맞이하는 1월 1일 오전 10시30분 경북 영천시 최무선로 236 현지에서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한다.
새 성당은 연면적 2688.62㎡, 건축면적 1162.44㎡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이다. 지하 1층 강당, 1층 교리실과 사무실, 2층 대성전, 3층 성가대석 등을 갖췄다.
‘성모 승천’을 주보 성인으로 1936년 1월 1일 설립된 영천본당은 그해 10월 성당을 완공해 90년 가까이 사용해왔다. 노후화 등으로 꾸준히 새 성당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지만 준비에 난항을 겪다가, 2023년부터 본격적인 건립 준비를 거쳐 2024년 6월 20일 착공할 수 있었다. 특히 이영동 신부와 신자들은 그동안 31개 본당 공동체를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펼치며 건립 기금 조성에 온 힘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