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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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 개원

산타클로스처럼 마법의 치유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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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을 개원식에 참석한 내외빈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서울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12월 23일 중증·희귀 난치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을 원내에 개원했다.

 

크리스마스 밤에 선물을 두고 가는 산타클로스처럼 마법 같은 치유의 경험을 아이들에게 전하겠다는 의미에서 ‘성 니콜라스’로 이름 지었다. 실제 성 니콜라스 주교는 산타클로스 유래의 모델이 된 가톨릭 성인(聖人)으로 3세기 동로마제국에서 가난한 이들을 도우며 자비로운 선행을 실천했다.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과 14개 세부 분과 전문의 51명과 15개 협력 전문과 전문의 23명 등 총 74명의 전문의가 참여해 운영한다.

 

병원은 국내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에 대한 소아 심장 수술이 가능한 7개 의료기관 가운데 한 곳이자, 수도권 유일의 권역 모자의료센터로 선정됐다. 또 ‘우리아이안심병원’으로 지정돼 24시간 소아 응급 진료 체계를 운영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소아 전문 진료 역량을 갖췄다. 특히 병원 내 소아혈액종양병동에 있는 라파엘 어린이학교는 강남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정규 교과를 인정받는 교육기관이다.

 

앞으로 어린이병원은 폭넓은 의료진 구성을 바탕으로 초극소 미숙아 치료를 비롯해 선천성질환, 소아암 등 고난도 중증질환에 대한 다학제 진료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조기진단부터 치료, 사후관리, 복귀 지원에 이르기까지 전인적 관점의 소아 의료 모델 표준을 제시해나갈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장 이지열 교수는 개원식에서 “서울성모병원이 가진 최고 수준의 임상·연구·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모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권리를 지키는 데 앞장서고 소아필수의료 체계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초대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장 정낙균 교수(소아청소년과)는 “희귀·유전자 질환, 소아암, 감염 등 중증 소아 진료체계를 포괄적으로 갖추고, 예방과 조기 진단으로 환아들의 몸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 환아와 가족들이 겪는 복합적인 아픔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전인 치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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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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