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제1·2대리구가 2024년 한 해 동안 활발한 선교 활동을 펼친 본당을 시상하고, 우수 사례를 교구 전체에 공유했다.

제1·2대리구는 12월 26일 제1대리구 권선동성당과 성라자로마을 아론의 집에서 각각 열린 대리구 사제 송년 묵상회 중 ‘선교 우수본당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은 2024년 한 해 동안 본당별로 실천한 ‘새 가족 맞이하기’와 ‘우리 가족 돌보기’ 활동을 평가해, 선교 사명을 성실히 수행한 본당을 격려하고 그 사례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새 가족 맞이하기’는 선교를 포함해 예비신자와 새 신자의 신앙 내면화를 돕는 모든 활동을, ‘우리 가족 돌보기’는 쉬는 교우들을 위한 활동과 냉담을 줄이기 위해 실시한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시상은 특히 2025년 희년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만난 그리스도인은 모두 선교사”(「복음의 기쁨」 120항)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씀에 따라, 본당 공동체가 모든 신자를 선교자로 양성하려는 노력을 조명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제1대리구가 온라인을 통해 선교 우수본당 사례집을 배포하던 것을 제2대리구까지 확대해 모든 본당 사례를 교구민 전체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제1대리구 선교 우수본당은 ▲권선지구 권선동본당 ▲기흥지구 동백성마리아본당 ▲송탄지구 서정동본당 ▲수지지구 죽전1동본당 ▲안성지구 던지실본당 ▲영통지구 흥덕본당 ▲오산지구 기안본당 ▲처인지구 송전본당 ▲팔달장안지구 고등동본당 ▲평택지구 모산골본당 ▲화성지구 봉담본당이다.

제2대리구 선교 우수본당은 ▲광명지구 철산3동본당 ▲광주지구 도척본당 ▲군포의왕지구 의왕본당 ▲분당지구 동판교본당 ▲성남지구 성남고등동본당 ▲시흥지구 장곡본당 ▲안산지구 안산성요셉본당 ▲안양1지구 범계본당 ▲안양2지구 벌말본당 ▲여주이천지구 이천본당 ▲하남양평지구 양수리본당이다.

제2대리구장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는 격려사에서 “교구는 지난 한 해에도 주님의 엄중한 선교 사명의 부름에 응답하며 지구 차원에서 그리고 각 본당 공동체 차원에서 선교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면서 “2025년 은총의 해를 뒤로하며, 교구는 여러분의 선교 사명의 노력으로 맺어진 소중한 결실에 큰 찬사와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