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연극협회가 출범했다. 협회는 지역 신자 연극인 간의 연대를 공식화하고, 정기 공연과 창작 활동, 본당·교구 및 지역 문화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사목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협회는 1월 26일 대구대교구 주교좌범어대성당 내 마리아홀에서 제1차 정기총회를 열어 공식 출범을 알리고, 202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교구 관할 지역에서 활동하는 신자 연극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협회는 배우·연출·무대·기획 등 공연 제작 전반에 참여해 온 이들의 연대체다. 연극을 통해 인간 존엄과 삶의 성찰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지역 사회와 공유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초대 회장 전광우(프란치스코) 씨는 “연극이라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신앙과 삶, 공동체가 자연스럽게 만나는 자리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지역 연극인 간의 협업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정기총회에 앞서 1월 13일부터 19일까지 교구 관덕정순교기념관에서 ‘제35회 성 이윤일 요한제’ 9일 기도 중 이윤일 성인의 순교사를 담은 7막 시리즈 연극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