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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 첫 권고 「내가 너를 사랑하였다」 한국어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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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가 레오 14세 교황의 첫 권고 「내가 너를 사랑하였다(Dilexi Te)」 한국어판(112쪽, 8000원)을 출간했다. 5개 장, 121개 항으로 구성된 이 문헌은 가난한 이들에 대한 교회의 돌봄이 선택적 실천이 아닌 본질적 사명임을 다시금 환기한다.


레오 14세 교황은 2025년 10월 9일 공식 발표한 권고를 통해 모든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의 사랑과 가난한 이들을 돌보라는 부르심 사이의 긴밀한 연관성을 깨닫기를 촉구한다. 특히 “모든 인간의 존엄성은 내일이 아니라 오늘 존중받아야 한다”는 강조는, 가난의 문제를 미래의 과제로 미루지 말고, 지금 여기에서 응답해야 한다는 교회의 책임을 분명히 한다.


문헌의 전개는 성경적 토대에서 출발해 교회 역사와 현대 사회의 도전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이어진다. 1장은 프란치스코 성인의 모범과 가난한 이들의 부르짖음을 통해 가난의 문제를 이념적으로 소비하려는 태도를 경계한다. 2장은 하느님께서 가난한 이들을 특별히 선택하신다는 성경의 메시지를 짚는다. 


3장은 교부의 가르침부터 수도 생활, 교육, 이주민 동반에 이르기까지 교회가 역사 속에서 실천해 온 가난한 이들을 위한 헌신을 조명한다. 4장에서는 교회 사회 교리의 발전과 함께 빈곤을 낳는 죄의 구조를 분석하고, 가난한 이들을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주체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5장은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오늘날 교회가 직면한 피할 수 없는 도전들과 현대적 자선의 의미를 성찰한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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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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