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1월 23일 서울 강남구와 통합돌봄 가정형 호스피스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3월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춘 것으로, 말기 환자가 익숙한 자택에서 평온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 모델이다. 양 기관은 3월부터 연간 약 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병원은 가정형 호스피스 팀을 구성해 ▲가정 방문 진료 및 간호 ▲통증 및 증상 조절 ▲임종 돌봄 및 사망 진단 등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남구는 통합돌봄 전담 인력을 통해 대상자를 관리하고 의료진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지열 병원장은 “국내 호스피스 분야를 개척해 온 서울성모병원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지역사회에 아낌없이 투입하겠다”며 “병원이 아닌 집에서도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평안한 이별을 준비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한국형 웰다잉’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구민들이 자신이 살아가던 집에서 존엄한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