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구는 2월 7일 배론성지 최양업 신부 기념 대성당에서 2027 WYD 원주 교구대회 발대미사를 봉헌하고 WYD 여정을 본격화했다.
이날 미사는 교구장 조규만(바실리오) 주교가 주례하고 2027 WYD 원주 교구대회 조직위원회 사무국장 김정하(야누아리오) 신부 등 교구 사제단이 공동집전했다. 미사에는 교구 청년 등 600여 명이 참례했다.
미사 봉헌에 앞서 교구는 신자들을 위해 WYD의 의미와 역사 등을 소개하는 부스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청년들은 ‘2027 WYD’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적으며 행사에 참여했고, 올해부터 공식 활동을 시작한 교구대회 홍보 찬양밴드 ‘스프레드(Spread)’가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청년들은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를 들고 행렬을 이루며 제대 앞으로 나아가, 상징물을 모신 가운데 미사를 봉헌했다.
조규만 주교는 강론에서 “WYD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걱정도 되지만 먼저 개최한 다른 나라 젊은이들처럼 우리 청년들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피부와 언어, 국적이 다르지만 다른 나라 청년들을 만나 같은 하느님을 사랑하고, 같은 신앙을 지니고, 같은 길을 걷는 일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는 주님의 말씀을 빛으로 삼아 다시 한번 용기를 내고, 우리의 신앙 선조인 젊은이 이벽(요한 세례자), 이승훈(베드로) 등의 길을 따라 세상에 복음을 전하자”고 당부했다.
김정하 신부는 교구대회 준비 상황에 대해 “우리 교구는 2027 WYD 교구대회 주제를 ‘증인(Witness)’으로 정하고, 증인의 삶을 사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며 “WYD 여정에서 모든 교구민이 참여하는 시노달리타스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