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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또다시’…청주교구 황간본당 화재로 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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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 황간성당(주임 최인섭 바오로 신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역사회의 문화공간이던 카페와 경당이 소실됐다. 2011년 성당이 방화로 전소된 데 이어 공동체는 또다시 화재로 인한 깊은 아픔을 겪고 있어, 복구를 위한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1월 31일 오후 8시 35분경 발생한 화재로 성당 내 카페 루아(RUAH) 등 총 344㎡가 불에 탔다. 불길은 약 1시간20분 만에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서 추산 재산 피해는 약 9800만 원.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의 화목 보일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루아는 과거 본당 유치원으로 사용되던 프란치스코관을 2019년 개조해 운영해 온 공간이다. 건물 내에는 경당과 사무실, 교육관 등도 있다. 본당은 카페 수익으로 정기 음악회를 개최하며 지역 주민의 문화생활에 기여해 왔다. 특히 경당은 겨울철 미사와 성사가 거행되는 장소이자, 누구나 자유롭게 들러 기도할 수 있는 소중한 영적 공간이었다.


복구를 위해서는 전면적인 리모델링이 불가피하지만, 상당한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본당에 따르면, 리모델링에는 3억 원 이상이 필요하다. 하지만 1957년 건립된 노후 목조 건물 특성상 보험 보상액도 제한적이어서, 최대한 보상을 받더라도 전체 복구 비용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본당은 부족한 복구 비용 마련을 위한 모금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최인섭 신부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기도와 친교의 공간을 잃은 신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깊은 상실감에 빠져 있다”며 “어려움에 처해 있는 본당 공동체가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후원 계좌 신협 131-014-651704 황간천주교회
※ 문의 010-3106-2365 청주교구 황간본당 사무장


이호재 기자 ho@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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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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