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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곽진상 주교 서품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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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곽진상(제르마노) 주교의 서품식이 2월 11일 오후 2시 수원교구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됐다. 곽 주교는 서품식에서 경청하는 주교로서 직무를 수행하며, 교구 전체가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되어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를 이루는데 헌신하는 일꾼이 될 것을 다짐했다.


수원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 서품미사 중 열린 주교 서품 예식은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가 레오 14세 교황의 임명장을 신자들에게 보여준 후, 수원교구 사무처장 윤재익(바르톨로메오) 신부가 내용을 낭독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주교직은 영광의 자리가 아니라 십자가의 길이며 자기 자신을 내려놓을 때 열매 맺는 사명을 가진다”며 “길을 잃은 이들을 찾아 나서고, 상처 입은 이들의 곁에 머물며, 말보단 삶으로 명령보단 동행으로 그리스도를 드러내야 하는 것이 교회가 주교에게 기대하는 모습이며 오늘 주님과 교회가 새 주교님께 맡겨드리는 사명”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주교는 “새 주교님을 평가하기 전에 기도하고, 기대하기 전에 먼저 동행해 주신다면 우리 교회는 더욱 복음적이고 따뜻한 신앙 공동체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신자들의 기도를 청하고, “병든 이들의 아픔을 품에 안아주시는 성모님께서 새 주교님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켜주시고 우리 구원의 빛인 수원교구를 언제나 당신 아드님이신 그리스도께로 이끌어주시기를 청한다”고 했다.


주교 서품 예식은 주교로 선발된 이의 서약, 성인 호칭 기도, 안수와 주교 서품기도, 도유와 복음서, 주교 표지인 주교 반지와 주교관, 목장 수여 순으로 이어졌다. 



미사 중 열린 축하식에서 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안드레아) 추기경은 “주교님께서는 ‘네 안에서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네가 내 안에서 변화될지어다’라는 주님 말씀에서 영감을 받아 사목 표어를 정하셨다고 들었다”며 “사목 표어처럼 온 세상이 하느님의 다스리심을 받아들이도록 주교님께서 몸소 본보기가 되어 주시어, 수원교구의 모든 이가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성환 청와대 경청통합수석비서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천주교는 정부와 제도, 정책이 미처 닿지 못한 가장 낮은 곳에서 사랑과 연대의 정신을 실천했다”며 “다양성을 존중하고 남을 먼저 배려하는 용기가 필요한 시기, 곽진상 주교님을 비롯한 한국 천주교회가 보여준 사목적 리더십과 묵묵한 헌신이 우리 공동체의 통합과 상생의 길을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곽진상 주교는 답사에서 “지금 상처받은 사람, 지금 아파하는 사람, 지금 교회에 문을 두드리는 사람에게 다가가는 충실한 주님의 종이 될 것을 다짐한다”며 “주님이 불러주신 소명을 곰곰이 생각하고 가슴에 새기면서 교구 복음화와 보편교회를 위해 온 마음을 다할 것”라고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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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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